순간과 영원
- 최초 등록일
- 2011.01.08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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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을 빌리기 위해 책 이름을 알아야했는데 ‘순간과 영혼’인지 ‘순간과 영원’인지 헷갈렸다. 순간과 영원이라는 말은 왠지 아이러니하다. 옛 말 중에 ‘어떤 영원함을 위해 매 순간을 살지만 영원함을 지배하는 것은 어느 순간이다.’ 이 책도 중국 고대의 건축을 이런 의미에서 담아낸 것은 아닌 것인가 싶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동양고대사 >
『순간과 영원』- 중국고대의 미술과 건축 : 우훙
이 책을 빌리기 위해 책 이름을 알아야했는데 ‘순간과 영혼’인지 ‘순간과 영원’인지 헷갈렸다. 순간과 영원이라는 말은 왠지 아이러니하다. 옛 말 중에 ‘어떤 영원함을 위해 매 순간을 살지만 영원함을 지배하는 것은 어느 순간이다.’ 이 책도 중국 고대의 건축을 이런 의미에서 담아낸 것은 아닌 것인가 싶다.
중략-
....여산릉이 얼마나 큰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죽은 뒤에 자신에게 바쳐질 종묘를 만들어 여산릉과 연결 시켰다. 한왕조가 선 뒤 무덤 건축은 더욱 정치적 · 제례적인 의미가 강조되었다. 그 이유는 ‘한’이라는 나라를 세운 그들이 평민 출신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무덤을 조상 숭배의 유일한 중심지로 만든 것은 명제가 종묘제사를 폐지하고 종묘를 황실 능묘로 옮겼을 때이다. 종묘의 역할은 극소화가 되었고, 제사 개혁 뒤에는 후한 정권의 정당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있었다. 무덤은 더 이상 죽은 자의 고요한 세계가 아니라, 사회적 행사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황실 능묘는 그 후 조정의 정치적 종교적인 본부가 되었다.
공간 표현은 상징적인 목적을 갖는다. 상이한 시기의 역사적 인물들을 하나로 묶어 같은 시간의 배경 속에 두었던 데에는 동일한 덕목과 생애를 가진 이 모든 인물들은 비슷한 모습을 갖는다는 이론적 근거가 있었다.
참고 자료
『순간과 영원』- 중국고대의 미술과 건축 : 우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