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의 자본주의의 약속 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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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의 자본주의의 약속 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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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모르는 우리들의 모습
- 함민복,「자본주의의 약속」
산문의 글과 같은 행가름이 없는 이 시는 역시 낯설다. 항상 그래왔던 그 모습의 시가 아니면 아직은 많이 낯설다. 그리고 이 시 속에 나오는 온갖 상호명들 또한 이 시를 더 낯설게 한다. 처음 접한 이 시의 느낌은 낯설다는 말로 표현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약속이라는 제목은 이 시가 쉽게 읽힐 수 없는 시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자본주의의 약속, 자본주의 시대의 약속을 말하는 것도 같은, 어려운 제목이다.
‘혜화동 대학로로 나와요’라는 일상적인 어투는 ‘뭐지?’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그 뒤에 나오는 ‘장미빛 인생’, ‘학림다방’ 이 이름들은 가게 간판들의 이름이라고 생각되었다. 혜화동의 대학로를 가보지 않는 나로서는 그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혹시라도 대학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 시가 매우 반갑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간판들의 이름들과 자본주의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본주의라는 단어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것을 시 속에서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시의 내용은 약속을 잡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왜 학림다방 쪽 몰라요 그럼 어디 알아요’, ‘거기는 길바닥에서 기다려야 하니까 들어가서 기다릴 수 있는 곳’ 이라고 말하는 내용은 화자와 또 다른 인물의 약속장소를 잡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화자와 또 다른 인물의 약속장소는 ‘어느 가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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