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씨의 `사람의아들`을 읽고나서

소개글

이문열씨의 `사람의아들`을 읽고나서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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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의 아들’을 읽고 나서
철학 강의 시간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문열씨의 장편소설인‘사람의 아들’
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사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모를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이 소설이 신에 대한 항의, 항변에 관해 다루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먼저 교수님을 통해 간략히 들은 상태였고 이에 철학 관련 분야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나로서는 기대감이 앞섰다. 하지만 책을 구입한 후, 내가 여태껏 진지하게 종교와 존재에 관한 근원적 주제를 다룬 책을 접하지 못했었던 탓 인지 소설‘사람의 아들’이 종교와 관련하여 인간 존재의 근원과 그 초월에 관계되는 심각한 주제를 진지하게 다룬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책의 내용들이 나에게 굉장히 막연하고 어렵게 다가올 것만 같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야훼나 예수, 크리스트교에 관해서는 내가 아는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해가 가능한 부분 보다 그렇지 못한 부분이 더 많았고 예상했던 바와 같이 어렵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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