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개의시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29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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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권영화감상문
목차
시선 하나. 그녀의 무게
시선 둘. 대륙횡단
시선 셋. 얼굴값
시선 넷.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본문내용
수업의 일환으로 시청하게 된 ⌜여섯 개의 시선⌟은 여섯 감독이 각자 다른 이야기로 인권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드러낸 옴니버스 영화이다. 이 영화는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너무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인권영화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평소에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발언이 수용되는 사회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상황, 하지만 그 상황을 영상을 통해 제 3자의 시각으로 보고 있으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인권에 대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인권침해라는 사건은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동성애자 등 일부의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사회적 소수자의 범위, 그리고 인권침해의 범위가 무한히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여성의 외모가 중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서는 지하철에 장애인리프트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는 대중의 발언이 여성의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것일 수 있다. 또한 혼자서는 이용하기조차 힘든 장애인리프트는 사방이 트인 구조인데다 작동 시의 경보음으로 인해 실제 많은 장애인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위와 같은 상황들은 인권침해의 여지가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평소에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섯 개의 시선⌟은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인권침해 상황들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영화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권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감독이 드러내고자 하는 문제들과 그에 대한 나의 느낌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