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에서 숙제로 내준 잠수종과 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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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간호 중재 내용이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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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
장 도미니크 보비의 유명한 작품으로 "잠수복과 나비"가 있다. 유명 패션잡지인 엘르(Elle)의 편집장으로 잘나가던 그는 갑작스런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지만, 그 의식이 왼쪽 눈을 제외하고는 움직일 수 없는 몸에 갇혀버린 록트-인-신드롬(Locked-in Syndrome)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는 왼쪽 눈의 깜빡임만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15개월여에 걸쳐 "잠수복과 나비"를 쓰고 갇혀버린 몸을 떠났다.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는 영화는 얼마 전 노인 간호 실습으로 방문한 요양소에서 만날 뇌졸중 어르신들을 떠올리게 했다. 가만히 누워있는 어르신들의 존엄이 무시될 때도 있었고 나또한 간과하기 쉬웠던 실습시간을 떠올렸다. 영화는 철저하게 장 도미니크의 시선으로 이루어져있고 따라서 보다 쉽게 그를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간호사로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의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해야 함에 대한 필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극 중 장 도미니크는 언어치료사와의 대화중에 ”I want die”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언어치료사는 이렇게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그러한 생각을 갖는것에 대하여 화를 내지만 사실 만일 내가 그 상황에 놓여있다면 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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