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청포도> 연구

소개글

이육사 <청포도>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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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詩 “청포도”의 다양한 해석
【관점1】자연­우주­인간 이어주는 손님맞이 청포도
【관점2】소망적 사고의 독특한 정물시
【관점3】비극적 현실 인식과 초월 의지
【관점4】기다림의 미학
3. 교사들이 왜 시를 가르치는가?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詩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어떤 시를 읽고 ‘좋다, 아름답다, 감동적이다, 즐겁다’ 란 말만 해서는 안될 것이고, 몇 연도에 누가, 어디서 지은 것이다를 알아보는 것만으로 그쳐서도 안될 것은 확실하다. 그것이 어찌해서 감동적이며, 사용된 시어와 소재들의 배열은 어떤지, 그래서, 그 사상과 감정의 통일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주는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2. 詩 “청포도”의 다양한 해석
【관점1】자연­우주­인간 이어주는 손님맞이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李陸史(이육사)의 그 유명한 청포도는 이렇게 시작한다. 「내 고장」은 일정한 장소를 의미하는 공간적 요소이고, 「칠월」은 일정한 계절을 한정하는 시간적 요소이다. 그리고 청포도는 그 시간과 공간 속에 자리해 있는 특정한 사물(object)이다. 그러니까 청포도의 시작은 「내 고장/ 칠월/ 청포도」의 의미단위로 공간-시간-사물의 세 꼭지점을 지닌 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같은 삼각구도의 모태 속에서 여러 가지 의미와 이미지가 탄생된다.
시의 구조를 결정하는 삼각형의 꼭지점들의 변화를 보면 마지막 연에 등장하는 청포 입은 사람이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저절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에서 우리는 「보는 포도」「상상하는 포도」가 마지막에는 「따먹는 포도」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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