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역사관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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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사학사 시간에 작성한 팀 과제.
마키아 벨리의 역사관에 대하여 공동작업을 했기 때문에 내용 보장.
학점 A+보장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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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탈 도덕적 혹은 비도덕적
기독교가 중세 유럽의 정신적 지주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그 때에, 마키아벨리의 주장은 가히 ‘혁신적’ 이라고 하겠다. 인간의 모든 행동을 주시하시며 그의 성경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나 도덕적 행보를 따라 상과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그 가슴 속에 모시고 살았던 중세 사람들에게 그의 주장은 진정 ‘르네상스’적 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그의 책은 로마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의 저서 곳곳에서 군주에게 간하는 비도덕적 권고가 등장하는데 가령, 정복한 땅을 확보하는 법에서 마키아벨리는 첫째, 예전에 통치하던 군주의 가문을 없애버릴 것을 주장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까치글방, 1994), p. 17
그의 지론을 따르면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보복할 엄두도 못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려면 복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도록 아예 크게 입혀야 함을 서슴없이 주장한다. 「로마 사론」, 23 참조
이러한 그의 주장이 그렇다면 윤리 도덕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의 주장에서 알 수 있듯이 마키아벨리는 윤리를 무시한 잔학한 행동으로 군주가 대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긍정적적인 실리를 예리하게 파악하여 서슴없이 서술하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당시의 이탈리아 상황을 반영한 현실주의적인 대안일 수 있겠다. 로마제국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여러 개의 소국으로 나누어져 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주변의 프랑스와 스페인의 말발굽 아래 짓밟히던 조국을 눈물을 흘리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을 그에게 신실한 종교적 교리를 강요하는 것은 무리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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