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상 북리뷰 원고지버전
- 최초 등록일
- 2010.12.0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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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가톨릭대학교 북리뷰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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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번 우리 주위를 둘러보자.현대 사회에 진정으로 남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흔히들 현대 사회를 폐쇄적이고 삭막하고 정이 식어버린 사회라고들 한다.나 또한 이 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내가 생각해도 지금 우리는 이기심에 빠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특히 사람들 간에 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식어있는 듯하다.지나가는 장애인을 보면 따뜻하게 감싸주기 보다는 나와 다른 인간을 쳐다보듯이 쳐다보고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보면 나와 남이라는 이유로 도와주기보다는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나 또한 가끔은 남을 돕는 행동에 익숙하지는 않다. 마음속으로는 나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로서 부끄러운 모습이라는 것은 알지만 솔직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에는 거부감이 들 때도 있다.그 만큼 남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남을 도우며 살아간다는 건 정말 용기 있고 멋있는 삶인 것 같다.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나를 희생할 줄 알고 그들을 위해 마음을 열고 그들의 상처와 외로움을 안아줄 수 있다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나도 한 때는 사회복지학과로 진학하여 내 삶을 남을 위해 살아 볼까도 생각해 보았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어떤 거부감 때문이었다고나 할까,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물론 지금도 남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하지 못한다.
이번 학기 교양으로 듣게 된 ‘가톨릭 사상’의 북리뷰 선정 도서들 중에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를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제목을 듣는 순간부터 흥미가 생겼었다. 하지만 처음 책을 본 나는 실망했었다.수첩만한 크기를 보고 너무 작아서 과연 이 조그마한 책에 무슨 내용이나 들어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에 와서는,책 선정을 정말 잘했구나하는 생각을 한다.비록 크기는 손바닥만큼 작은 책일지 몰라도 내용 하나하나는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주고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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