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경영하는 사람들 - 김부식, 서거정

소개글

김부식은 고려 인종대(1123~1146년)에 정치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그 시기는 정치지배세력들 사이에 내부갈등이 심하게 표출되던 시기이다. 이자겸의 난과 묘청이 중심이 된 서경반란이 일어나고, 중앙귀족사회의 분열이 노골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정치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인물이 김부식이었다.
서거정은 그로부터 수 백 년 뒤인 조선의 왕권체제가 확립된 후에 활약한 관료 문인이었다. 그는 세종에서 성종에 이르는 조선 전기의 가장 융성한 시기에 45년간 벼슬에 종사하여 대사헌과 대제학을 거쳐 좌찬성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20여년이나 문형을 장학하여 관인문학을 주도하였다.
김부식과 서거정 이 두 인물은 당대의 정치가로서 그리고 문인으로서 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했던 인물들이다. 고려와 조선을 경영했던 두 인물의 일생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삶 속에 함께 있었던 문학을 보며 각기 다른 시대에 살던 두 인물의 공통점을 찾아보기로 하겠다.

목차

< 목 차 >

Ⅰ. 머리말
Ⅱ. 김부식의 생애
Ⅲ. 서거정의 생애
Ⅳ. 김부식 서거정의 공통점
1. 관각문학
2. 관인생활의 여유
Ⅴ. 맺는말
Ⅵ.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머리말
김부식은 고려 인종대(1123~1146년)에 정치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그 시기는 정치지배세력들 사이에 내부갈등이 심하게 표출되던 시기이다. 이자겸의 난과 묘청이 중심이 된 서경반란이 일어나고, 중앙귀족사회의 분열이 노골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정치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인물이 김부식이었다.
서거정은 그로부터 수 백 년 뒤인 조선의 왕권체제가 확립된 후에 활약한 관료 문인이었다. 그는 세종에서 성종에 이르는 조선 전기의 가장 융성한 시기에 45년간 벼슬에 종사하여 대사헌과 대제학을 거쳐 좌찬성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20여년이나 문형을 장학하여 관인문학을 주도하였다.
김부식과 서거정 이 두 인물은 당대의 정치가로서 그리고 문인으로서 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했던 인물들이다. 고려와 조선을 경영했던 두 인물의 일생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삶 속에 함께 있었던 문학을 보며 각기 다른 시대에 살던 두 인물의 공통점을 찾아보기로 하겠다.

Ⅱ. 김부식의 생애

김부식의 본관은 慶州, 字는 立之, 號는 雷川, 시호는 文烈이다. 신라 왕실의 후예로 증조부인 魏英이 태조에게 귀의하여 경주지방의 州長에 임명되었다. 그는 13세 무렵에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 슬하에서 자라 4형제가 모두 과거에 합격하여 정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뇌천은 1096년에 과거에 급제 20여년 한림원 등 文翰職에 종사하면서 유교 윤리와 이념의 실현에 노력했다. 이자겸의 난을 거치면서 재상에까지 이르고 文名이 뛰어나 송나라에도 두 번 이나 다녀왔다. 또 묘청 일파가 서경천도설을 주장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경에서 난을 일으키자 개경에 있던 정지상·김안·백수한 등을 동조세력이라 하여 그들을 제거하였고, 서경에 원수로 임명되어 묘청의 난을 진압하였다. 김부식의 생애에 있어서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은 주요한 사건들이었다. 두 사건을 진압하는데 결정적으로 공을 세운 그에게 권세와 명예가 주어지게 된다. 그는 사직 후 『삼국사기』 50권을 편찬하고, 『예종실록』,

참고 자료

변종현 (2004), 『김부식 한시 연구』, 『교육이론과 실천』, 경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李鐘文 (2001), 『金富軾의 詩 世界』, 『정신문화연구 2001 봄호 제24권 제1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시윤 (2006), 『金富軾의 政治活動 硏究』
김성우 (2006), 『15세기 중,후반 훈구관료(勳舊官僚) 서거정(徐居正)의 관직생활과 그에 대한 평가』, 『대구사학』, 대구사학회
정종대(2005), 『한국 한시 속의 삶과 의식』,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