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 최초 등록일
- 2010.11.2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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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종호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때 나에겐 불면증으로 인해 극심한 고생을 했던 나날이 있다. 오죽하면 놀면서도 밤을 새 본적 없던 내가 공부를 하면서도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불면증으로 고심하던 중, 아는 지인으로 부터 불면증에 좋다는 음악을 들어 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받았다. 그리하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곡이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이라는 곡이었다. 그리고 그 날 밤, 나는 곡이 선사하는 마법에 걸렸던 것일까? 나를 괴롭히던 불면증은 사라지고 오랜만에 푹 잠들 수 있었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유행하는 대중 가요도 즐겨 듣는 편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전자음 때문에 댄스 음악같은 시끄러운 음악은 좋아하지 않고, 주로 잔잔한 발라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가끔씩 전자음 투성이의 음악들에서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 음악으로의 도피는 내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준다. 나는 클래식 음악이 선사하는 평온, 안정, 고요, 기쁨, 벅차오름… 이러한 감정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이 물씬 솟아오르게 되었다. 나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태도는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그 곡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는, 그러한 `모순적인 좋아함`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모두들 이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을 읽고, 책에 나온 곡들을 찾아 듣게 된다면 적어도 한 번 쯤은 이러한 반응이 나올 것이다. `아, 이곡 들어봤는데! 이게 이 제목이었구나!` 이 책에 수록된 곡들 중에는 우리가 중고등학생 시절 음악 교과서에서 배웠던 곡들부터 TV 드라마에서 들어본 적 있는 노래들도 있다. 뭐 예를 들어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몇 학년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 교과서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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