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의학과 약학
- 최초 등록일
- 2010.11.1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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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의약정책
고려 의학의 계승
향약 장려 정책
중국약의 이식와 재배
약재의 무역
신주무원록의 편찬
2. 향약집성방의 편찬과 간행
3. 의방유취의 편찬과 간행
4. 의서의 편찬과 간행
5. 동의보감의 편찬과 간행
6. 다원적인 의료상황
본문내용
1)의약정책
(1) 고려 의학의 계승
조선 초기의 의학은 의료제도뿐만 아니라 의학의 학술적 측면과 향약정책에서도 고려 의학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태종 때에 이르러 다른 모든 제도들의 개혁과 함께 의료제도도 약간의 변화를 보았으나, 이 역시 고려의 전통을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었고, 조선 초의 의학 또한 고려 때처럼 송 ․ 원시대의 의서를 중심으로 하였다.
고려 의학을 이어받은 것 중에 가장 주목되는 것은 향약 장려정책이다. 태조 2년에 고려의 <<향약혜민경험방>>을 학습하도록 하며, 시기적절하게 약재를 채취하여 병자를 채취하도록 명했고, 같은 해에 또 제생원을 새로 창설하여 혜민국의 예와 같이 각 도로부터 향약을 수납하도록 하였다.
또한 고려 후기에 편찬된 의서들은 조선초에 들어와서도 계속 사용되었으며, 이들 의서는 태종 때의 <<향약혜민집성방>>과 세종 때의 <<향약집성방>>의 토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세종 이후부터는 점차 명의 의학을 직접 수입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명나라화 된 의학이 차츰 풍미하게 되었다.
(2) 향약 장려정책
조선의 건국 후에는 향약의 채집과 이용에 관한 권장법이 더욱 확장 ․ 심화되었다. 그렇지만 향약의 연구와 제배 권장의 절정기는 세종 때였다고 할 수 있다. 세종은 의학으로 백성을 구제한다는 자주적 방책을 세우면서 향약의 진위를 감별하는 방법의 하나로 의약 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하여 약에 대한 지식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각 지바에 분포되어 있는 향약들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향약 채취시기를 적절히 하기 위하여 <<향약채취월령>>을 간행하고, 곧이어 향약방을 집대성한 <<향약집성방>>을 편집하도록 하여 의약의 자립적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가. 향약의 장려와 감별
조선왕조는 건국초부터 향약의 채집과 이용에 힘써 왔는데, 세종 때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이와 관련된 여러 기록으로 보았을 때, 향약 권장책이 중앙으로부터 왕명 또는 법규로써 각 도 ․ 군에 시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