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승과의 담론을 통한 퇴계의 사단칠정론
- 최초 등록일
- 2010.11.1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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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대승과 퇴계 이황의 사단칠정논쟁의 핵심만을 모아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목차
① 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
② 四端之發 純理 故無不善 七情之發 兼善 故有善惡
③ 四則理發而氣隨之 七則氣發而理乘之
본문내용
추만의 도설(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을 보고, 퇴계는 “사단은 理의 발이고, 칠정은 氣의 발이다.” (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라고 수정하였다. 사단과 칠정의 소종래가 다름을 강조하기 보다는, 理와 氣의 주체성(혹은 운동성)을 나타낸 표현이라 하겠다. 여기서 퇴계는 기본적으로 주희의 ‘理動=善’, ‘氣動=惡’ 구도에 사단과 칠정을 대입하여, 인성을 ‘理發=四端=道心=善’, ‘氣發=七情=人心=惡’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즉, 이와 기는 서로 섞이지 않음(理氣不相雜)을 강조하는 이기 이원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영두 역,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소나무, 2003, pp365~395.
윤사순 역, 『퇴계선집』, 현암사, 1999, pp216~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