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11.14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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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오아시스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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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주는 중증뇌성마비를 갖고 있는 장애인이다. 그녀가 보이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는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뇌성마비장애인의 대부분이 갖고 있다는 언어장애 또한 가지고 있는 여인이다. 발성기관의 장애로 인하여 정상적인 발성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음을 만들어 내는 조음에도 어려움을 보여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표출하지 못하고, 늘 집 안에서 힘겹게 앉아 창밖을 멍하니 쳐다보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그에게 종두라는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된다. 그가 자신의 사랑이 될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한채 그를 맞이하게 된다.
공주의 가족들은 그에게 무심한 사람들이었다. 공주는 그들의 무관심 속에 혼자만의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작은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날, 난생 처음으로 종두라는 남자가 나타나 자신을 만지고 관심을 보인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하나도 없었던 공주, 외로움이 극에 달해 있었던 그에게 종두의 손길은 크나큰 자극이자 충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종두의 의도는 공주가 단순한 관심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한 존재였었나 보다. 의도적으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공주를 성폭행하려고 한다. 공주는 사회적 약자이기에, 자신이 성폭행을 해도 말을 제대로 못하고 몸짓도 마음대로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신고를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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