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미국의 수입 철강 제한 조치에 대한 국내 기업의 영향과 대응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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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이 철강 수입제한 조치를 하게된 배경을 살펴보면 미국은 1800년대부터 세계 최대의 철강생산국이었고 1, 2차 대전을 거치면서 그 자리를 확고 히 굳혔다. 지금 미국 전역에 있는 제철소는 거의 모두가 2차대전 중에 증설 또는 신축된 것이고 당시로는 최신 설비였던 셈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아직도 카네기 시절을 연상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 이지 못한다. 미국의 제철소 설비나 기술은 아직도 우수한데 외국산 철 강이 덤핑으로 수입되니 공장이 문을 닫고 실업자가 생긴다는 게 그들 생각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 미스트지는 “미국산 철강가격 중 t당 20달러가 연금으로 나가고 있어 경쟁이 안된다”며 “핵심제조설비 투자는 엄두도 못내고 이익금의 상당 부분이 환경설비건설에 소모되는 것도 큰 원인”이라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 등 미국 주요 언론들도 “미국 철강업계의 침체원인은 수입철강 때문이 아니라 자체 구조조정에 실패한 철강회사들 의 고질적인 병폐에 있다”며 “수십년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는 철강업 계가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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