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해피투게더 미장센(미쟝센) 분석

소개글

영화 `해피투게더`의 미장센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 배경의 의미
# 흑백화면과 색채
# 거울의 역할
# 대립되는 두사람
# ‘장’의 등장
# 아휘의 심리상태

본문내용

# 배경의 의미

영화 `해피 투게더`에서는 홍콩이라는 자신들의 나라를 떠난 사람들의 사랑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그려낸다. 해피 투게더의 또 다른 제목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좋은 공기`라는 뜻을 지닌 아르헨티나의 수도이다. 홍콩은 이름을 풀이하면 `향기나는 항구`이고, 식민의 역사에 있어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지구에서 홍콩의 대척점에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있다고 한다. 왕가위는 자신이 표현하고싶은것을 그려내기위해 자신이 있는 곳으로부터 정 반대편으로까지 날아갔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해피투게더가 동성애 영화라는 사실을 떠올려야한다. 해피투게더는 ‘동성애’를 주제로 표현하고 각인시키려는 영화는 아니지만 ‘동성애’가 두사람이 나누는 사랑을 좀 더 명료화시켜주는 장치로 쓰이기 때문인데, 배경 역시 그러한 장치적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아휘와 보영은 보영이 사온 스탠드에 이과수폭포가 그려진 것을 보고 그 폭포를 보기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그러다 두사람의 마찰로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면서 그곳에서 다시 두사람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바뀐 익숙치못한 배경은 관객들에게 낯설음을 느끼게한다. 이로써 좀 더 관객이 그 두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한 것이다. 왕가위감독의 이러한 의도는 우리의 눈에 그 두사람의 사랑을 더욱 더 극대화시켜 느끼도록 만든다.

# 흑백화면과 색채

보영과 아휘가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의 도입부는 영화에서 흑백화면으로 처리된다. 주조명만을 사용하여 콘트라스트를 부각시키는데 역시 미장센으로도 인정을 받는 왕가위감독답게 흑백화면을 통해 영화의 중요한 의미를 전달시킨다. 이런 흑백화면은 영화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무미건조하게 만들고 주인공 아휘와 보영의 사이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