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론

소개글

칭의론

목차

1. 바울과 칭의교리의 윤곽 형성
2. 교부시대
3. 스콜라 시대의 칭의론

본문내용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 중의 하나인 칭의론은 2천년동안 사색과 논의를 거쳐 오다, 16세기의 종교개혁으로 정점을 이루었다. 마틴 루터는 ‘칭의 교리’를 ‘교회를 세우기도하고 넘어지게도 하는 항목’으로 선포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의 문제를 다루는 칭의론은 역사가와 신학자 모두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었고 또한 현대의 교회간 논쟁에서도 특별히 중요시되고 있다.
칭의는 성경과 기독교 전통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 세상의 화해를 설명하고자 사용되어 온 개념이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죄인인 인간을 의롭게 하시는 행위-칭의’에 대한 교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적용론’이라 표현할 수 있을만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이 칭의론의 다양성으로 연결된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유의지의 구현정도가 결정되며 칭의론의 형태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최초의 칭의론은 성서적 근간을 두고 사도바울에게서 윤곽이 형성되었고 이어서 초기 교부시대를 거쳐 어거스틴에 이르러 다시 칭의론의 기틀을 잡았고 마침내 마틴루터에 의해 절정을 이루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 글은 바울로부터 시작된 칭의론을 시대순으로 따라내려가며 기독교 교리 칭의론의 역사를 짚어보고 서구의 신학 전통이 이해해 온 다양한 방법들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1. 바울과 칭의교리의 윤곽 형성
칭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성서적이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는 칭의에 관한 개념이 여러 곳에 나타나지만 서구에서 칭의 교리 탄생의 결정적인 윤곽을 그리는데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바울서신이다. 바울의 ‘칭의’ 개념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 집중되어있다. 여기에서 ‘칭의’는 특히 ‘율법의 공로’와 ‘믿음’과의 관계와 관련된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의 연결과 차이를 밝히는 중요하고도 건설적인 역할을 한다. 바울에게 있어서 ‘칭의’는 하나님의 행위이며 이 하나님의 강력하고 우주적이며 보편적인 행위는 죄인인 인류와 하나님 사이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효력을 미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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