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갭의 샘물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0.11.0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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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비평 과제로 작성한 아동문학 비평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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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시황이 삼신산의 불로초를 구하고자 서복(徐福)과 동남동녀 500쌍을 동쪽바다로 보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사내는 그 넓은 영토와 막강한 권력이 주름진 손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영원을 약속 받고 그 안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그 마음은 누구나 같지 않은가. 죽음이란 무엇일까.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는 존재, 세상에서 나를 없애는 어떤 것.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또 피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공포 때문일 것이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 내가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할 수 없게 된다.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죽고 싶지 않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자. 당신이 영원한 삶을 약속 받았다면? 독사에 물려도 죽지 않고, 칼에 베어도 금방 아물고, 심지어 총알이 심장을 관통해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할까? 모두가 늙고, 병들고, 죽어 가는데 혼자 멈추어있다. 죽음이 아니라 영원이 갈라놓는 이별 앞에 당신은 어떻게 대처 할 수 있나.
나탈리 바빗은 잔인하게도 이 정답이 없는 질문(the question without answers)을 10살짜리 소녀에게 묻는다. 트리갭 숲의 주인집 딸인 위니 포스터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가족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영원의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삶 사이의 갈림길에 선다. 매력적인 제시, 그 샘물을 마시면 그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 다치지도 않는다. 그의 말대로 라면 무한한 시간 속에 누리고 싶은 것은 모두 누릴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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