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시란 무엇인가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11.08
- 최종 저작일
- 2009.07
- 3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현대시학 과목 레포트로 제출했던 것으로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주체적 독자를 위하여
Ⅱ. 일탈의 시학
Ⅲ. 수수께끼의 시학
Ⅳ. 그늘의 시학
Ⅴ. 인지의 충격
Ⅵ. 숨어있는 부호
Ⅶ. 맹아적 힘
Ⅷ. 시와 은유
Ⅸ. 관습과 모티프
Ⅹ. 시와 정치적 전언
Ⅺ. 시적이라는 것
Ⅻ. 말의 힘
본문내용
1. 시
① 공자 : “시를 공부하지 않고서는 말할 것이 없다”
→ 시를 배움이 곧 말 배움임을 뜻하면서 시가 말의 모든 것을 감추고 있음을 시사함
“시는 즐거우면서도 음탕하지 아니하고 슬프면서도 과도해 애통하지 않다”
→ 시 읽기가 즐거움과 연결되어 있음
② 19세기 영국의 매슈 아널드 : 시는 인간의 가장 완벽한 발언
→ 시를 알지 못하고서는 말을 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함
“시 300편을 두고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 → 시의 도덕적 감화력을 시사한 것으로서 넓은 의미의 정서 교육적 효용 인정
Ex)
오빠가 가시고 난 방안에
숯불이 박꽃처럼 새워간다
산모루 돌아가는 차, 목이 쉬여
이밤사 말고 비가 오시랴나?
망토 자락을 여미며 여미며
검은 유리만 내여다 보시겠지!
오빠가 가시고 나신 방안에
時計소리 서마 서마 무서워.
-「무서운 時計」전문
- 어린 소녀가 화자로 되어 있는 동시 흐름의 단시
- 새워간다는 우선 새우다로 읽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박꽃은 희다.
숯불이 하얗게 밤을 새운다는 것은 시각으로 보아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새워간다는 불이 사그라져 재가 된다는 것을 뜻하는 사위다의 변형일 것이다. 여기서 맞춤범상으로 잘못 쓰인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촛붗이 박꽃처럼 사위어간다고 말하는 것이 나으란 법도 없다. 밤은 밝힌다는 뜻으로 읽건 사그라져 재가 된다는 뜻으로 읽건 혹은 두 뜻의 복합으로 읽건 둘째 줄을 박꽃과 연결시켜 해석해야 한다
- 산모루 돌아가는 차는 기차일 것인데, 산모루는 산마루 혹은 멧등이랄수도 있고 산모퉁이를 뜻할 수도 있는데, 문맥으로 보아 산모퉁이로 읽는 것이 무난함
- 목이 쉬여는 기적 소리가 여느 때와는 달리 들리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목이 쉰다의 원뜻은 말할 것도 없이 목소리가 맑지 못하고 거칠어진 것을 뜻하는데, 이 대목은 4행째의 밤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