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노장철학 토정비결

목차

【한국의 가치관 형성과의 관계】
【노장철학과 토정비결과의 관계】

본문내용

토정비결에서 말하는 교훈을 넓은 의미에서 바라보면 ‘기다림’을 가르친다. 시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노여움만 가슴에 품은 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반드시 좋은 일이 찾아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는 것이다. 이는 노자가 말하는 ‘무위(無爲)’와 뜻을 같이 한다. 노자의 ‘무’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가 아니라 기다릴 줄 아는 적극적인 의미의 ‘무’이다. 토정비결에서 함축적으로 말하는 한 달, 한 달은 열 두 달을 채우기 위한 부분으로써 한 달이며, 한 달은 각기 기다림의 자세로 임할 것을 가르친다. 이 번 한 달은 운세가 사나우니 다음 한 달에 생길 좋은 운세를 위해 기다리는 한달이 될 것을 가르치며, 올 한 해는 운세가 좋지 못하니 올 한 해는 운세가 좋은 다음 한 해를 기다리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것을 가르친다. 이 같은 행동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가 아니라 기다릴 줄 아는 적극적인 의미의 ‘무’인 것이다. 토정비결과 노장과의 관계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깨우침의 길로 인도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