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 지와사랑
- 최초 등록일
- 2010.11.03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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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르만 헤세의 지와사랑을 읽고쓴 독후감입니다~
책의 본문내용에 충실한 독후감이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어로 복수전공을 하고 싶어 했던 나였다. 하지만 솔직히 지난 일 년 반 동안 내가 속해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만 노력했던 나로서는 지와 사랑이라는 제목이 낯설기만 하였다. 순간 큰 벽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학창시절 책을 좋아했고 나름대로 책을 읽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 듣는 제목이라니. 그것도 그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책과 많이 멀어져 있었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제목을 듣는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습관처럼 책의 내용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지와 사랑. 알 지(知)자였다. 아는 것과 사랑. 좀처럼 두 단어를 연관시켜 생각하기가 어려웠다. 무슨 뜻인지도 잘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앞으로 수업시간에 알려주실 책들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가장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하셨다. 그 정도로 훌륭한 책을 읽게 되고 알게 될 생각에 난 사실 조금은 들떠 있었다. 국어교육과에서의 첫 수업시간동안 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 막막함, 초조함과 함께 큰 기대감을 느꼈다.
책을 처음 보자마자 당장에 이 책에 흥미가 생겼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책을 구입하고 싶어 이리저리 도서관과 서점도 돌아다녀보고 인터넷에서도 책을 찾았다. 하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 제목을 말하면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작가까지 말해주어야 그제야 책을 찾아보는 곳이 많았다. 문학적으로 훌륭한 책일지 몰라도 아직 누구나 제목만 들어도 알만하게 유명해지지는 못한 책인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도 최근 다시 출간된 책은 많지 않았다. 이러저러하게 책을 구입하여 책 표지에 짤막하게 나와 있는 글도 읽어보고 차례도 읽어보았지만 그다지 많은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다. 우선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마울브론 수도원이라는 말부터가 썩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평소 종교도 없고 신앙생활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수도원 이야기라면 나의 경험도 없거니와 내가 별 관심 없는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밑에 짤막한 글 역시 나의 흥미를 끄는 내용은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