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반기
- 최초 등록일
- 2010.11.03
- 최종 저작일
- 2009.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청계산 등반후 느낀 감흥을 적은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3월 15일 일요일, 청계산에서 「사회와 인간관계」두 번째 수업이 있었다. 뭔가 어둡고 칙칙해 보이며 탁한 공기로 둘러싸인 강의실에서의 수업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우리는 탁 트인 푸른 숲에서 산을 마주하며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생각했다. 산을 오르면서 생각하는 바는 모두가 달랐겠지만 숲을 병풍 삼아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었으며 그야말로 ‘살아 있는’ 수업이 되었다.
나와 몇 명의 친구들은 교수님과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앞서 도착한 교수님과 몇몇 친구들은 먼저 산을 올랐고 우리도 곧 그 뒤를 따랐다. 좀 더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약속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등산을 시작했다.
날씨를 주관하는 신이 있다면... 아마도 그 신은 우리의 청계산 산행수업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등산 마니아들은 그 날의 날씨에 대해 어떻게 평할지 모르겠으나 내가 느끼기엔 등산하기 좋은 날씨였다. 봄기운이 살짝 감돌면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에 적당히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매력적인 날이었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