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소설의 성격이나 유형에 따라 성립의 근원 및 형성 계기를 중심으로 하여 <고려조 이전>,<조선전기>,<조선후기>의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고에서는 먼저 <고려조 이전> 고소설발달사, 즉 본격적 소설발달의 전 단계를 어떻게 확대하는가를 초점을 두고, 따라서 본고의 최종 목적은 고소설의 형성 기원, 즉 이야기문학의 최초의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고소설의 성격
1. 소설의 개념
2. 소설의 구성 요소
Ⅲ. 소설발달의 이전 단계 (고려조 이전)
(1)설화와 소설
(2)시화. 야담류와 소설
(3)수이전계 작품들
(4)의인전기체 작품들
Ⅳ. 나오기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고소설 발달사에 논의는 고소설의 개념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서는 먼저 소설의 개념을 알아보고, 소설의 구성 요소를 간단히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고소설의 성격이나 유형에 따라 성립의 근원 및 형성 계기를 중심으로 하여 <고려조 이전>,<조선전기>,<조선후기>의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고에서는 먼저 <고려조 이전> 고소설발달사, 즉 본격적 소설발달의 전 단계를 어떻게 확대하는가를 초점을 두고, 따라서 본고의 최종 목적은 고소설의 형성 기원, 즉 이야기문학의 최초의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고소설의 성격
1. 소설의 개념
소설의 개념에 대해 고소설 연구자들이 견해가 분분하다. 이 견해들 중에서 고소설의 출발의 이견에 대해 초점을 두면 또 주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1). 구인환은 ‘소설은 허구와 서술적인 산문으로 인생을 표현하는 창작 문학의 한 장르 구인환 외,『문학의 원리』,서울: 법문사, 1973.
’라고 정의하였다. 이것은 소설의 특성을 고려한 개념 규정이라 하겠다. 최운석,『한국 고소설 연구』, 보고사, 2002.
조동일은 문학의 갈래를 서정, 서사, 교술, 희곡 의 넷으로 나누었다. 이 네 가지 중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으로 전개되는 작품 내적 자아의 세계의 대결 양상을 나타내는 문학 양식이 서사이다. 이에 포함되는 신화, 전설, 민담과 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대결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하였다. 조동일,『한국소설의 이론』,서울: 지식산업사, 1977.
이에 따르면, 신화는 자아와 세계가 상호 보완적이거나 동질적인 관계를 갖도록 대결하여 자아와 세계에 두루 통용될 수 있는 포괄적인 질서, 즉 신화적 질서를 구현하는 것이다.
전설은 자아와 세계가 세계의 우위에 입각하여 대결하면서 자아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세계의 경이, 즉 전설적 경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민담은 자아와 세계가 자아의 우위에 입각하여 대결하면서 세계의 사정에 구애되지 않는 자아의 가능성, 즉 민담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소재영,「고소설의 발전사」,『한국고소설론』,아시아문화사,1991.
조동일,『한국소설의 이론』,서울: 지식산업사, 1977.
최운석,『한국 고소설 연구』, 보고사, 2002.
황패강,「고소설의 개념」,『한국고소설론』,아시아문화사,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