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작가론

소개글

박태원 연구
- 193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박태원의 생애와 작품연보
ⅱ. 작품 속에 나타나는 기법과 문체
ⅲ. 작품 내용에서 드러나는 당시 세태와 주제의식
1. <천변풍경>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3. <사흘 굶은 봄달>
ⅳ. 평가
1. 박태원과 구인회에 대하여 -이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2. 박태원과 세태소설에 대하여 -이태준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Ⅲ. 결론
* 참고 문헌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박태원의 생애와 작품연보
ⅱ. 작품 속에 나타나는 기법과 문체
ⅲ. 작품 내용에서 드러나는 당시 세태와 주제의식
1. <천변풍경>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3. <사흘 굶은 봄달>
ⅳ. 평가
1. 박태원과 구인회에 대하여 -이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2. 박태원과 세태소설에 대하여 -이태준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Ⅲ.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러한 서술상의 특징을 보이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제목이 시사하듯 소설가인 구보의 일상적인 하루가 중심내용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것도 주로 구보의 의식에서 연상된 것들이 자연스럽게 중첩되어 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의식의 흐름의 특징을 보이는 구보의 사고는 영화적 기법과 관련하여 볼 때 ‘몽타주적’이다. 현재를 기점으로 하여 과거로 의식이 선회하고 또 그 과거를 기점으로 하여 현해로 의식이 선회하게 되는 구보의 의식은 화자의 서술을 통하여 뒷받침되면서 몽타주적으로 구현되어지는 것이다. 한편 구보의, 현재와 과거의 교차를 통한 입체적 시간의식은 모더니즘과도 관계가 있다. 모더니즘은 인과관계의 분명한 진행과 결말을 자주 제거해 버리거나 상이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내면과 외면의 다양한 경험들을 병렬시키거나 그들 양자간의 거리를 없이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볼 때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서술 기법은 구보의 시간의식을 보여주고 이 시간의식은, 영화적인 몽타주 기법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 기법은 나아가 모더니즘적 경향까지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박태원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실험하는데 현재와 과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이중노출의 수법을 통하여 그렇게 한다. 이는 그의 <표현, 묘사, 기교>를 통하여 알 수 있는데, 아래의 예문은 박태원이 영화적 기법에 관심이 컸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가 작품제작에 있어, 새로운 수법을 시험해 보는 것은 언제든 필요한 일이요, 또 의의 있는 일이다. 여기서 우리는 영화수법의 효과적 응용이라는 것에 관하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이 새로운 예술, 영화는 그 역사가 지극히 새로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일에 그렇게도 비상한 진보를 우리에게 보였다. 그와 함께 그것은 우리가 배울 제법 많은 물건을-, 특히 그 수법, 그 기교에 있어 가지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오우버 랩」의 수법에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나의 작품에 있어, 그것을 실험해 보았다. 그러나 물론 그것은 나만이 생각할 수 있었든 것은 아니었을 게다. 최근에 「유리시즈」를 읽고 「제임스 조이스」도 그 같은 시험을 한 것을 알았다. 워낙히 과문인지라 이밖에 또 다른 예를 알지 못하거니와, 그래도 여하튼, 이 ‘이중노출’의 수법은 문예가들에게 적지 않은 흥미를 주는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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