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라이터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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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학생들은 책 읽기를 귀찮아하고 게다가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아마도 읽기와 쓰기는 `전문가가 잘 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제대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 또래와의 격차가 생긴 학생들은 그 흥미와 의욕을 일찌감치 잃는 경우도 있다. 미래의 교사가 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글쓰기와 글 읽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없애주고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영화 속의 그루웰 선생은 자신의 가정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인종의 문제아 학생들을 가르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세 가지 부업을 하면서까지 학교에서 지원되지 않는 예산을 자신의 힘으로 충당하려는 노력은 가상하나 지나치게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기 자신이 육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데 그녀는 그것을 간과했다고 본다.
그녀가 교육하는 학생들은 전혀 독서나 쓰기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자신의 환경에 대해 비관하고 하루하루 그 환경 때문에 고달파한다. 그들은 피부색 때문에 겪는 싸움과 갈등으로 교육적인 혜택을 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진 학생들이다. 아마도 미국의 보통 학생들은 `5단계` 글쓰기 방법을 가지고 체계적인 수업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인종의 학생들에겐 문법을 익히는 것과 작문 활동이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았다. 그들 자신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루웰 선생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관심사와 닥친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가는 것임을 깨닫고 그녀만의 수업방식으로 학생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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