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10.2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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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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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이조 세종대왕 때에 8대군 중 하나인 안평대군은 인물이 출중하고 재기가 탁월하여 세력이 당세에 제일이었다. 그의 옛집은 수성궁으로 인왕산 아래쪽에 있었다..
2. 남대문밖 청파에 형편이 빈한하여 여러 사람의 비웃음을 사던 유영이란 선비가 살았다. 봄이 되자 춘흥에 못 이긴 그는 홀로 술을 한 병 들고 궁문 안으로 들어가 후원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만고성쇠의 자취를 감회하고 서원으로 들어가 시를 읊고 술을 마시다가 잠이 들었다.
3. 한기가 느껴져 눈을 뜨니 유산객들도 다 흩어져 없고, 한 소년과 절세의 미인 두 사람이 있었다. 유생이 기꺼워하며 환영의 예를 베푸니 미인의 시비들이 술상을 가지고 나오는데 술맛과 안주 모두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이에 유생이 소년의 성명을 묻자 소년이 긴 한숨을 쉬며 생각을 오래 하더니, 무거운 입을 열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4. 소년은 일찍이 진사의 영관을 얻어 모두에게 김진사라고 불렸다. 당시 수성궁에 출거하고 있던 안평대군은 학업에 면려하여 문장으로나 필법으로나 따라올 자가 없었다. 그는 시녀 중에 몇몇을 골라내어 글을 가르쳤는데, 5년도 채 안 되어 그 실력이 당나라 시인에 버금갈 정도가 되었다.
5. 시녀는 총 열 명으로 그 이름이 각각 소옥·부용·비경·비취·옥녀·금련·은섬·자연·보련·운영 등이었다. 대군이 이들을 몹시 아꼈으나 궁문 밖의 출입과 외인과의 접촉을 엄히 금했다. 이 중 운영은 대군의 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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