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개혁과 사교육 시장의 판도변화에 따른 위기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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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개혁과 사교육 시장의 판도변화에 따른 위기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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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은 믿을 수가 없다?
착실하게 학교 선생님들 말씀만 잘 들으면 좋은 대학 갈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그 누구도 그 말을 믿는 자는 없다. 학부모도, 학생도, 심지어 공교육에 몸담고 있는 정교사들도 마찬가지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교사들은 말한다. “이 부분은 다들 학원에서 들은 내용이지?”
기가 찰 노릇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교육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되새길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교육의 부흥을 꾀하는 우리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모방하려 한다는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의 말은 이시대가 만들어낸 교육적 모순이 자연스럽게 평론화된 사례이다. 그렇다면 공교육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들은 도대체 사교육에서 무엇을 배우겠다는 말인가.

‘학교’라는 공간은 단순히 학생들을 모아 놓고 공부만 시키는 공간이 아니다.
학교는 학부모라는 집단에 의해 절대적 지지를 받는 입증된 안전기구이다. 학생의 지식축적 외에 인성교육, 체력, 각종 교양의 습득이라는 넓은 의미의 교육기관임에는 그 누구도 반론할 수 없을 것이다. 학생이 이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학교에 있다는 것은 어쩌면 계곡물이 산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당연한 논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오직 공부에만 목을 매고 있을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공부는 방과 후에”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교사들도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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