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 최초 등록일
- 2010.10.1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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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태준(朴泰俊, 1900년 - 1986년)은 대한민국의 작곡가이다.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시 중구 계성고등학교를 나와 미국 터스컬럼 대학교와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종교 음악과를 창설하였으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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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통사람은 초등학교를 6년 동안 다닌다. 박태준이 어릴 때는 초등학교를 소학교라 했다. 소학교를 1학년, 2학년… 6학년 차근차근 다니지 않고 2번이나 월반(학년을 뛰어넘어 그 위의 학년으로 올라가는 것)하였다. 또 박태준은 처음 보는 악기를 혼자서 연습하여 불과 15세의 나이에 대구․경북 지역 최초이자 최대의 교회인 제일교회(1933년 이후 바뀐 명칭)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박태준은 천재인가. 보통사람들은 도저히 흉내도 낼 수 없는 하늘이 낳은 존재인가.
아니다. 그는 보통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다. 다만 열심을 다하고, 끝없이 노력하며, 한번 마음을 먹으면 흔들리지 않고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는 사람일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박태준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존재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사람임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그저 그를 천재라고, 차원이 다른 타고난 걸출 위인이라고만 생각하면, 우리는 스스로의 노력 부족을 탓하지 않고 타고난 재능의 부족만 핑계대면서 자꾸 게을러지게 된다.
앞에 언급된 내용 중에는 우리나라에 일찍 세워진 기독교 계통의 사립학교에 관한 부분이 있다. 그 중 한 학교가 1908년에 설립된 마산의 창신학교(초대 교장 Adamson, 호주 선교사)이다. 1921년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한 박태준은 그 직후 민족 시조시인 이은상과 이 학교에서 동료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국민 가곡의 하나인 <동무 생각>도 박태준이 이 학교에서 영어 및 음악교사로 근무하던 중인 1922년(당시 나이 21세)에 작곡되었는데, 노랫말은 이은상(당시 19세)이 썼다. 이은상은 창신학교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이승규(李承奎)의 둘째아들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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