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0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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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중 하나를 선택하여 감상문을 작성
길사메시 서사시에 대한 감상문.
줄거리는 없고 느낀점만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두 번의 독후감 중 첫 번째로 ‘길가메시 서사시’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 하면, 문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중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한 번 졸업을 앞두고 접하게 된 고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였다. 머리만 아플 것 같았던 고전이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고전이라고 해서 머리 아프고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첫 수업이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서사시라는 타이틀을 가진 길가메시 서사시는 막상 읽어보면 전혀 그런 걸 느낄 수 없다. 몇 천 년이 지나도 사람이 문학을 통해 느끼는 것은 크게 달라 질 것이 없나보다.
부와 명예, 권력을 다 가졌다면 영원한 삶을 누리고 싶은 게 사람인가 보다. 까마득한 옛날, 길가메시 역시 친구의 죽음으로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 나머지 영원한 삶을 누리고자 험난한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결국 영원한 삶이란 없다는 걸 깨닫는 모습을 보며 죽음은 그 누구도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 또한 예나 지금이나 영원한 생명에 대한 열망은 사람의 본능적인 욕구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보여 진 길가메시의 모습은 한 없이 작아보였다. 수메르의 우룩을 통치한 전설적인 왕이라고는 감히 말 할 수 없을 만큼 죽음 앞에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일개의 사람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