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초등학교 한자교육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2.06.03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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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자교육 보다는 한글교육에 내실을
본문내용
최근 초등학교에서도 한자교육을 실시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회장 민관식, 전문교부장관) 소속 13명의 역대 문교·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에 대한 대통령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전달한 것과 초등학교 한자교육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초등학생들에게 까지 한자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우리 민족 고유의 훌륭한 언어인 한글이 있는데도?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량이다. 학부모들의 엄청난 교육열로 말미암아 일반 보습학원은 물론이고, 피아노, 태권도, 미술, 서예, 컴퓨터 학원 등등 아무리 봐도 이런 것은 올바른 초등학생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데 만약 한자공부까지 추가한다면 초등학생들은 공부에 치여 어린 시절에 중요한 바른 인격 형성, 원만한 대인 관계, 예절 학습 등을 하는데 큰 지장이 있을 것이다. 사교육비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일부 부유층을 제외하고는 지금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사교육비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그런데 한자가 정규 교과목에 포함된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영어 조기 교육 현상과 같이 한자를 가르치려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교육과 공교육간의 균형이 큰 문제인 현실에서 더욱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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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