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은 실존 인물인가
- 최초 등록일
- 2010.10.06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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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명한 고전소설인 홍길동전의 홍길동이 실존인물이었으며, 그가 해외로 나가 활약했던 증거가 있으므로 이를 추적한 연구내용을 종합
목차
홍길동의 실존 모델
홍길동전 작가에 대하여
본문내용
`홍길동‘이란 이름이 우리에게 친근하듯이, 소설 ’홍길동전‘의 줄거리 또한 잘 알려져 있다.
이조판서를 지낸 홍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집안의 천대를 견디다 못한 길동은 가출하여 산속의 도둑떼를 거느리고 활빈당을 조직한다. 신출귀몰하는 재주로 전국을 다니며 탐관오리의 부정한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고, 죄가 큰 관리는 직접 처단하기도 한다. 나라에서 길동을 잡으려고 온갖 방법을 써 보지만 잡지 못한다. 결국 길동은 바라는 대로 병조판서에 임명되고서야 임금 앞에 나선다. 다시 무리를 이끌고 나라를 떠나 제도에 자리 잡았다가 이웃에 있는 율도국을 쳐서 빼앗고 70년간 다스리다가 하늘로 올라간다.
‘홍길동전’에는 여러 가지 이본이 있으나 대체로 위의 줄거리를 따른다. 소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타냈으며, 탐관오리를 응징하고 율도국이라는 이상 국가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실의 고통에 신음하는 백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홍길동의 실존 모델
홍길동의 모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다. 작가 허균이 이상적인 인물로 상정하여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이라는 설, 임꺽정 등 당대 활약했던 여러 인물들의 복합적인 모델이라는 설, 또는 수호전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 실제 홍길동의 이름과 행적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소설의 모델이 실존인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연산군일기’ 연산군 6년(1500) 부분에서는 “홍길동이 옥관자에 붉은 띠를 띠고 첨지라고 하면서 백주에 무리를 지어 무장을 갖추고 고을을 드나들면서 제멋대로 거리낌없이 행동하였다.” “강도 홍길동을 잡았으므로 기쁨을 이길 수 없다.”라고 한 기록이 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홍길동은 실제 있었던 력사적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의로운 투쟁과 지략에 대한 이야기가 인민들 속에서 전해지는 과정에 전설화되었던 것이다.
실재했던 의적 홍길동에서 취하고 있다는 점과 그 내용에 있어 뚜렷한 사회소설의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주목되어져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