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천국의 아이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06.02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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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천국의 아이들 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국문과 수업 과제물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랐던 것은 실제로 두 살 차이로 유년 생활을 함께 보낸 친오빠와의 기억이었다. 초등학교 때 오빠와 내가 다닌 학교는 저학년의 경우 영화에서처럼 정말 오전 오후반을 실시했었다. 언젠가는 내가 아침에 챙겨 가는 것을 잊고 집에다 두고 온 체육복을 오후반인 오빠가 갖다주기로 했었다. 체육시간은 마지막시간이니까 오빠가 조금 일찍 오면 되는 것이었다. 오빠는 투덜거리면서도 이내 그것을 들고는 오는 길이었다. 그러나 중간에 오락실에 들러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내 수업 시작 시간에 임박해서야 헐레벌떡 뛰어나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작 체육복은 잃어버리게 된다. 물론 허겁지겁 날 찾아왔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우리 둘 모두 당황해 하던 기억이 있다.
덧붙여 영화속 사건의 유사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님께 꾸중들을 일이 두려워 오빠와 나는 그 사실을 숨기게 되었고, 마침 내가 짝수반, 오빠는 홀수반이었기 때문에 오전 오후반으로는 자연스럽게 엇갈릴 수 있어서 체육복을 번갈아 입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빠의 체육복을 같이 입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의 체격은 지나치게 아담한 것이었다. 어깨선은 팔꿈치에 가 있고, 반바지는 종아리 가운데까지 내려와 있었다. 허리가 고무줄이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흘러내리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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