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0.09.28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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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말고사 과제로
직접 강릉 오죽헌 답사 후 쓴 소감문입니다.
A+ 받은 과제랍니다 ^ㅡ^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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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사임당과 율곡을 만나다. -강릉 오죽헌을 다녀와서-
답사!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단어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매일매일 생활을 하는 1인으로서 답사는 곧 여행이라는 느낌과 함께 갇혀있던 새장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이 밀물이 밀려오듯 밀려오기 때문은 아닐까.
일단 답사지는 강릉 오죽헌으로 정했다. 물론 오죽헌으로 정한 이유는 머무를 곳이 있어서다. 아버지께서 강릉으로 장기출장을 가신 탓에 그 곳에 머무를 원룸이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이 존재함이 그 첫째 이유고, 강릉하면 생각나는 유적지가 아마 오죽헌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 오죽헌이 숙소에서 30분 거리에 있다는 것이 둘째 이유다.
아침에 죽헌동을 걸어가면서 과연 동네 이름답게 새까만 오죽이 길가마다 우뚝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가는 길목은 바람이 나무를 작게 흔들 때 마다 예쁘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이 하늘하늘 흩날렸다.
오천원권과 오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이신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 이 곳 오죽헌은 그 두 분의 역사적 인물이 태어난 곳이다.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율곡선생의 이종사촌인 권처균이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오죽헌은 긴 세월에도 정갈함을 잃지 않은 목조건물들, 비단같이 채색되어가는 단풍나무들과 그리고 높고 푸르른 하늘은 마치 따스한 무릉도원을 연상하기에 충분했다.
<매표소에서 끊은 관람권, 어른은 3,000원이다.>
매표소를 경유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오죽헌에 진입하기 전에 넓은 정원이 나온다. 그 정원에는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토대로 그 당시에 보고 그린 꽃, 나무, 풀 등을 재현해놓았다. 그러고보니 수학여행을 왔었던 때가 7년 전이었다. 당시에는 정원같은 것은 없었는데, 다시 한 번 세월의 속도와 그에 따른 변화를 새삼 느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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