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종이역사
- 최초 등록일
- 2010.09.26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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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종이역사
채륜이 완성한 최초의 초지법이 유럽에 전래된 것은 8세기 중엽이었다. 이때 중국의 당나라는 종이의 생산술과 이용법을 전국에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방으로 종이의 수출까지 하고 있었다. 이 당나라와 나란히 사라센 제국이 서방에 있었으며, 이 거대한 두 나라 사이에 한 작은 나라가 있었다. 당나라 현종(玄宗)은 이 나라를 정복하기 위하여 751년에 정벌군을 일으켰으며, 사라센 제국 역시 군대를 일으켜 맞서 싸우게 되었다. 결전은 투르키스탄 지방의 탈라스강 근처에서 벌어졌는데, 이 싸움에서 당나라군은 크게 패퇴하였다. 이 싸움을 탈라스강 전투라고 하는데 유럽 문화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사라센의 기록에 의하면, 많은 포로 중에 제지기술공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이 아라비아인들에게 제지술을 전파하였다.
목차
유럽의 종이역사
종이의발명
종이의종류
본문내용
유럽의 종이역사
채륜이 완성한 최초의 초지법이 유럽에 전래된 것은 8세기 중엽이었다. 이때 중국의 당나라는 종이의 생산술과 이용법을 전국에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방으로 종이의 수출까지 하고 있었다. 이 당나라와 나란히 사라센 제국이 서방에 있었으며, 이 거대한 두 나라 사이에 한 작은 나라가 있었다. 당나라 현종(玄宗)은 이 나라를 정복하기 위하여 751년에 정벌군을 일으켰으며, 사라센 제국 역시 군대를 일으켜 맞서 싸우게 되었다. 결전은 투르키스탄 지방의 탈라스강 근처에서 벌어졌는데, 이 싸움에서 당나라군은 크게 패퇴하였다. 이 싸움을 탈라스강 전투라고 하는데 유럽 문화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사라센의 기록에 의하면, 많은 포로 중에 제지기술공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이 아라비아인들에게 제지술을 전파하였다.
처음으로 제지공장이 세워진 곳은 757년 지금의 우즈베크공화국의 사마르칸트였다. 당시의 아라비아 지방에서는 기록의 재료로서 주로 양피(羊皮)가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중국에서 수입된 종이가 조금씩 함께 사용되고 있었다. 제지공장의 건설로 인하여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던 귀하고 값비싼 종이가 아라비아에서 직접 생산된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다. 사마르칸트에서 최초로 종이가 생산되자‘사마르칸트 종이’라고 불렀으며, 양피나 파피루스를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사마르칸트에서 제조된 종이의 원료로는 아마를 많이 사용하였고, 다른 초목의 섬유도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보조적으로 넝마 등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795년에는 페르시아의 바그다드에 제지공장이 설치되었는데, 이것은 사마르칸트 종이가 명성을 얻게 되자, 이에 대항하여 페르시아의 왕이 중국에서 직접 제지공을 초청하여 세운 것이다. 그 뒤에 다마스쿠스에도 제지공장이 세워졌다.
900년에는 이집트에, 11세기에는 아프리카의 북부와 지중해 연안에까지 제지술이 전해졌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초지법에 의한 종이의 제조가 이루어진 것은 에스파냐에서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