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속 역사여행
- 최초 등록일
- 2010.09.2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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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질수 있는 텍스트, 플롯과의 관계를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한 독후감 및 앞으로의 영화가 만들어질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서술하였다.
목차
1. 홍길동전
2. 계축일기
3. 한중록
4. 흥부전
5. 춘향전
본문내용
소설은 실제로 있음직한 사실을 작가의 상상을 통하여 풀어 나간 이야기로, 그것이 ‘창작된 시대의 현실을 배경삼아’ 극적인 맛을 풍기기 위해 비현실적인 내용이 덧붙여져서 완성된다.(p.4)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홍길동, 춘향, 심청은 실존 인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허구의 인물도 아닌 것이, 그들 대부분은 당대에 살았을 법한 인물이거나 저자의 주변 인물, 또는 민중들의 희구하던 인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당대의 역사 상황을 축소판처럼 반영하고 있는 인물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p.4~p.5)
소설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중의 상식이다. 하지만 소설은 위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순전히 허구만은 아닐 것이다. 소설을 쓰는 소설가는 그 시대를 사는 사람이고, 소설의 내용도 그 시대를 담고 있다. 아무리 상상이 가미된 소설일지라도 내용 속에 알게 모르게 은근히 숨겨져 있다. 요즈음 유행하는 ‘환타지 소설’만 보더라도 드래곤이 등장하고 심지어 사람으로 변장도 하고, 마법사가 불을 뿜으며, 오크라는 괴물이 나오고, 엘프라는 요정도 소설의 주인공이다. 전혀 있을 법한 얘기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겉이 상상의 세계일지라도 소설 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싸우는 전사는 반드시 남자이고, 마법사는 늙은 남자-전사는 여자일 수도 있으나 마법사는 반드시 남자이다- 여주인공은 미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항상 가난한 집 아들이거나 악의 탄압을 받는 인물이고 주인공을 못살게 구는 악당이 항상 소설 속에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소설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역사의 축소판인 것이다.
참고 자료
고전소설속 역사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