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세자의 교육법
- 최초 등록일
- 2010.09.16
- 최종 저작일
- 2010.09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조선 왕세자의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태교
2. 두뇌발달 운동법
3. 지혜로운 언행과 판단력
4. 덕성과 예의범절 교육
본문내용
1. 태교
왕비의 태교는 특별한 점이 있었다. 왕비의 처소에는 십장생이 그려진 병풍이 쳐져 있었는데 그 그림은 왕비의 지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궁중 장식화였다. 십장생도에는 해, 산, 구름, 학, 솔, 거북 등의 불로장생(不老長生)으로 상징하는 열 가지 자연 풍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이 크고 색채가 화려하며 여성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화풍이었다. 왕비의 태교법의 하나로 십장생도를 보면서 장차 태어날 아기에게 입힐 누비옷을 직접 만들었다. 태교를 위해 왕비가 직접 손수 바느질을 했다는 것이다. 누비옷을 만들 때의 섬세함과 정성, 정교함과 깊은 사랑을 통해 태교를 했다. 그렇게 지극 정성으로 들이는 동안 심신을 안정시키며 총명한 왕자 아기가 태어나기를 염원했던 것이다.
1) 태교음악
궁중 아악(雅樂)의 은은함 음률로 태아와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배려하였다. 궁중 아악 중에서도 주로 가야금이나 거문고 등의 현악기 선율을 임산부 곁에서 정성스럽게 연주해 태교로서 두뇌발달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시끄러운 음악은 산모의 신경을 날카롭게 한다고 금했으며, 특히 피리의 독주는 고저장단(高低長短)의 변화가 심해서 감정을 자극하며 예민하게 한다는 이유로 금했다.
2) 임신 전후의 건강관리
단맛은 수태 전후로 가급적 금지했다. 한의학적 원리로 단맛은 그 시기의 임산부에게 필요한 신강의 기(氣)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단맛은 토기를 의미하므로 토극수(土克水)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현대 의학적 관점으로는 단것은 당질로서 과잉섭취 했을 때 칼슘의 부족을 초래하며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또한 체중과다의 태아를 낳을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수태 전후의 당분 과량 섭취가 태아의 두뇌와 관련이 깊다고 믿었던 옛 사람들의 생각이 합리적인 근거를 확보한 셈이다. 그로 미루어 볼 때 임신 전후의 단맛을 금지하는 것은 매우 과학적인 건강관리법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