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신화
- 최초 등록일
- 2010.09.1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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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맨 처음 세계
2. 보물을 찾아서
3. 신들의 모험
4. 불길한 예언
5. 못다 한 이야기
6. 라그나뢰크, 신들의 최후
목차
1. 맨 처음 세계
2. 보물을 찾아서
3. 신들의 모험
4. 불길한 예언
5. 못다 한 이야기
6. 라그나뢰크, 신들의 최후
본문내용
[ 태초암소와 태초거인 ]
맨처음에는 하늘, 땅, 물, 빛, 어둠 그리고 시간도 없는 곳에 오로지 추위와 더위만 있었다. 북쪽의 추위와 남쪽의 더위 사이는 텅 빈 공간이었는데 사람들은 이 공간을 ‘기눙가가프’라고 불렀다. 공간의 이름이 생기면서 추위와 더위가 자리 잡은 곳도 이름을 얻었는데, 북쪽의 추위 덩어리는 ‘니플하임(안개의 세계)’, 남쪽 불꽃의 바다는 ‘무스펠하임(무스펠의 세계)’ 이라는 이름이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기눙가가프 가운데쯤에서 남쪽의 불꽃과 북쪽의 서리가 만나자 서리는 녹아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은 뜨거운 열기의 힘으로 생명을 얻었다. 그것은 천천히 거대한 인간의 모습이 되었는데 그가 곧 태초거인 이미르(Ymir)다. 뒤이어 서리 녹은 물방울에서 거대한 암소 한 마리가 저절로 생겨났는데 그 암소가 태초암소 아우둠라(Audhumla)였다.
[ 신과 거인의 조상 ]
이미르는 아우둠라의 젖을 먹고 살았다. 아우둠라는 소금기가 섞인 돌을 핥아먹고 살았는데 소금돌을 핥자 셋째 날 돌은 남자가 되었다. 이 남자는 ‘부리(Buri, 아버지)’라고 불렸는데 그가 바로 신들의 조상이다. 그는 남자이면서 동시에 여자이기도 했기에 혼자서 뵈르라는 아들을 낳았다. 뵈르는 뒷날 거인 여인 베스틀라와 짝을 이루어 오딘, 베, 빌리라는 세 아들을 얻었다. 이 중 오딘은 수많은 아제 신들의 아버지, 신들을 다스리는 최고신이 되나 이것은 먼 뒷날의 일이다. 그 사이 이미르는 젖을 먹고 열심히 잠을 잤는데 그의 외편 겨드랑이에서 흐른 땀과 발가락으로 아들과 딸을 낳았는데 이들이 거인의 조상이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안인희의 북유럽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