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
- 최초 등록일
- 2010.09.10
- 최종 저작일
- 2010.09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우나기
목차
1. 감독소개
2. 시대적 배경
3. 영화에 사용된 기법
4. 작품분석
본문내용
3) 감독소개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일본영화의 거장으로 오시마 나기사와 이마무라 쇼헤이라고 할 수 있는 데 이마무라 쇼헤이가 바로 「우나기」의 감독이다. 인간의 생명력 그 자체를 탐구하며, 일본영화의 거친 60년대를 대표.
1.폭력과 고통 속 인간의 생명력 예찬
이마무라 쇼헤이는 “오시마 나기사는 사무라이고, 나는 시골의 백성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은 두 감독의 세계관과 스타일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마무라 쇼헤이는 매춘부, 농민, 범죄자, 예인 등 사회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렸고, 정치적인 발언보다는 그들의 생명력 자체를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인간의 근저에 있는 욕망과 섹스와 폭력과 공포까지 모든 것을 끄집어내 속속들이 보여주는 방식으로 인간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었다. 억압된 사회에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폭력과 고통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인간의 생명 그 자체를 예찬한 것이다. 인물에 대해 결코 동정하거나 연민을 보이지 않는다. 일체의 감상을 배제하고, 아주 사실적으로 무겁게 묘사하여 극적인 인간찬가를 만들어 냈다.
2.강인하고 생명의 모태인 여성에 주목
<일본곤충기>(1963)에서 이마무라 쇼헤이의 ‘인류학적’ 시선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여기서 등장하는 도메라는 여성에 대하여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여자의 전락’을 그리고 있지만, 도메를 가련한 희생자로 그리지 않는다. 도메는 끈질기게 생존하는 곤충처럼, 강인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여인이다. 도메에게는 땅의 기운이라고 부를 만한, 토착의 생명력이 넘쳐난다. “생명력의 기원인 여성의 대지성을 긍정하는 세계관을 공고히 하여, 근대주의 속에서 일본인이 서서히 상실해가는 근대화 이전의 토속적인 정념의 세계를 나타냈다”는 요모타 이누히코의 말처럼, 이마무라 쇼헤이의 세계관은 <일본곤충기>에서 절정을 맞이한다.
<붉은 살의>(1964)는 강도에게 범해진 여성이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살하려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뒤쫓는 강도에게 살의를 느끼면서 능동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너 일본영화 어떻게 보았니?」이병담, 행복한 집
「영화 속의 법과 이데올로기」 김욱, 인간사랑
「우리가 주목할 만한 일본영화 100」전운혁, 삼진기획
「덫에 걸린 일본 경제. 고바야시 케이이치로(小林慶一郎)ㆍ가토 소타(加藤創太)」
공동 저술. 전경련 아주 협력팀 역. FKI미디어.
「1990년대 구조 불황과 일본 정치 경제 시스템의 변화」 전창수. 한울 아카데미
http://www.naver.com
http://www.cine21.com-씨네21
http://www.cine21.com-씨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