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100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9.04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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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역사연구회의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는 매우 유명한 책이다. 1998년에 출간된 이래로 2008년 현재까지 쭉 교양서로서 인기가 매우 높다. 이 책을 지은 한국 역사연구회는 1988년에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으로써 진보적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설립목적이 올바른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적 역사관 수립이니만큼 주관적 세계관에 의해 왜곡되어 왔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책들을 펴냈다.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도 그런 사업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내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상당히 특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 역사연구회에 속한 학자들이 각각 주제에 따라 한편씩 쓴 글들이 모아져 있다. 다시 말하자면 역사책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 형식으로 씌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은 역사책임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전혀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요소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들이라 논문 식으로 내용을 나열해 놓은 다른 책들보다 훨씬 쉽게 읽힌다.
파리를 잡아오세요/ 대중가요 속의 바다와 철도/ 신문광고에 비친 근대/ 외식문화의 자화상/ 근대적 시간의 등장/ 서울 서울내기 서울사람/ 해외이민의 사회사
위는 이 책의 목차 중 일부이다. 각각의 주제 하나하나가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과연 우리의 지난 100년간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파리를 잡아오세요` 나 `외식문화의 자화상`은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이면서도 우리의 역사, 더 나아가 근대 한국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주제이다. 또한 각각의 글이 길지 않고 내용상 독립되어 있다는 점은 각 주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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