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다시쓰는 문학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02.05.28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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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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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뭐랄까? 이 책은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물론 처음이라는 의미는 표지에 대한 인상이다. 내가 좋아하는 판화 그림이 표지였다. 판화에 있어서는 철수와 홍성담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각별히 어떤 안목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저 완벽하지 않은, 판화 특유의 그 투박함이 좋다. 거의 두 달 동안 책꽂이 한 쪽에 묵혀두다가 목적이 있는 관계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처음엔 제목만 보고 에세이인가 보다 라고 지레짐작하고 또, 지은이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책을 읽어가면서 지은이에 대해서도, 그가 본 문학에 대해서도 차츰 알게 되었다. 이런 것이 바로 책을 읽어가면서 얻는 묘미인가 보다. 이 책은 문학의 본질, 짜임, 읽기, 양상 네 마당으로 구성되었고 우리 문학의 전망에 대한 견해도 덧붙여 놓았다. 그러나 차례만 봐서는 '다시 쓰는' 것이 아닌, '별다를 것 없는' 것처럼 보였다. 첫 장을 넘겼을 때 낯익은 시가 눈에 들어왔다. 『국어교육학』에서 익히 보았던 최승호의 「인식의 힘」이라는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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