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8.23
- 최종 저작일
- 2010.08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1Q84를 읽고 느낀점을 대강의 줄거리와 함께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연히 도서관에서 접하게 된 ‘상실의 시대’를 읽고 나는 이 작가의 소설을 대부분 읽었다. 그의 데뷔작품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아마 그가 재즈카페를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쓰여진 작품인 듯하다. 하루키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아마 그의 첫 작품을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해변의 카프카’이후 사실 나는 이렇게 큰 대작이 나올것이라고 내심 기대는 했었다. 하지만 권당 평균650페이지를 넘는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면서 이번에는 그가 작정하고 아주 깊이있는 작품을 만들었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1Q84’를 읽기 전에 하루키 작가가 영감을 받은 조지오웰의 ‘1984’를 읽어 보길 바란다. ‘1984’를 읽지 않고 ‘1Q84’를 읽은 것과 ‘1984’를 읽고 ‘1Q84`를 읽은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독자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두 소설의 기본적 맥락은 비슷하다.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공간에서 두 주인공은 마침내 결실을 이룬다. 나는 사실 연애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예 안 읽는다. 그러나 `1Q84`는 단순한 이성간의 만남 이상의 것이 있다.
이 소설의 주요 인물은 아오마메와 덴고이다. 소설은 이 둘의 내용을 CHAPTER로 나누면서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가는데 하루키의 새로운 작문기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차음이 잘된 택시에서 흘러나오는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나체크에 신포니에타를 들으면서 이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내용을 음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작가는 의도하고 이 곡을 배경 음악으로 넣은 것일까, 아니면 단지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넣은 곡일까?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이 곡은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9년동안 2천장밖에 팔리지 않던 이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는 일주일만에 9천장이 팔리는 기록을 남겼다.남자주인공인 덴고에게도 이 음악은 괜찮은 의미가 있다.
참고 자료
조지오웰 1984,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