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바울,교회
- 최초 등록일
- 2010.08.11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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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수님과 바울과 오늘날의 교회의 관계를 밝히는 책입니다
목차
제1부 성경해석의 이해
제2부 복음서의 이해
제3부 바울 서신의 이해
본문내용
신학은 교회를 위한 학문,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학문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명제에는 몇 가지 명분이 있다. 첫째는 신학 자체는 중립적인 학문이 아니고 처음부터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점이다. 신학은 성경의 증언에 기초해서 세워지는 고백적 성격이 강한 학문이다. 둘째는 신학 자체는 공동체의 작업이며 신앙고백의 한 표현이라면 그것은 교회의 존재와 활동과 유리된 것일 수 없다는 점이다. 신학은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함께 나아간다. 때문에 건전한 신학의 토대를 갖추지 못한 교회의 성장은 공허하며 하나님 앞에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만다.
결국 신학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신앙공동체에 위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서만 작업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학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보루이며, 신학에 진정한 권위와 힘을 부여하는 근원이다.
제1부 성경해석의 이해
1. 성경해석과 전제들
성경 해석의 차이는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앙과 전제들에 영향을 받는다. 왜냐하면 신앙과 전제들이 그의 신학적 접근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제 없는 성경해석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말은 온갖 종류의 전제들이 성경해석에 영향을 주도록 허용되어야 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어떤 해석자도 그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채용한 전제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주석가가 반드시 본문이 말하는 주제에 경청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자신의 전제를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들이 본문해석을 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본문에 대한 이해는 단지 해석자의 주관적인 행동 이상을 내포한다는 것이다. 해석자는 본문을 해석할 때 본문 자체의 객관적인 의미를 찾기 원하지만 엄밀하게 말해 해석은 자신의 삶의 정황과 필요에 기초해서 본문을 보기 때문에 과거의 본문과 해석자의 현재적 정황 사이의 ‘지평 융합’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경 본문을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전망들을 채택하여 본문의 다양한 의미들을 풍성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