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시론] 이백과 두보의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2.05.25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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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보는 중국시가 사상 詩聖의 추앙을 받았던 위대한 시인이다. 그의 시는 열렬한 애국과 심각한 연민에서 빚어진 것으로서 당대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고뇌에 깊이 침잠하여 시대적 아픔을 깊은 울림으로 노래했다. 반면에 이백은 詩仙으로 그의 감각세계는 그 누구의 상념보다 높넓고, 그 내재(內在)는 독자로 하여금 상상의 피안을 나름대로 마련하고 짐작케 하는 그윽한 운력이 넘친다고 평가된다. 그래서 "두보가 백 번 환생해도 이백을 못 따르고, 이백이 백 번 환생해도 두보의 사실적(寫實的)인 조형미는 따르지 못한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이백은 천재시인이었으며, 실각한 정객이었고 사람을 칼로 찌르기까지 했던 협객이였다. 가정에선 무책임한 남편이요 아버지였고 사회에선 권력자에게 오만하여, 재주를 풀지도 못하고 저버린 사람이다. 또한 달의 친구였고 술속의 신선이었던 사람이다. 물속에 비친 달이 하도 아름다워 달따러 들어가서 영영 나오지 못했다는 사람..... 기이한 상상력과 자유분방한 행동, 유교적 세계관에 대한 과감한 도전, 이단아적인 기질이 어우러져 그만의 독특한 세상안에 살았던 시인.....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자유분방함과 멋스러움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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