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견학
- 최초 등록일
- 2010.08.0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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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 중앙 박물관 견학 후 쓴 보고서 입니다.
1장 분량으로 썼지만 관련 내용과 감상을 균형있게 작성하여
보고서 점수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러한 차이를 통해 이 작품에서, 내가 생각하는 한국 문화의 2가지 가장 큰 특징인 ‘온화와 익살’ 가운데 ‘익살’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귀면문의 제작 목적 및 기능은 축귀와 방사일 것이다. 그렇지만 단지 그런 기능만을 위한 문양은 부적과 다를 바 없는 실용적 기술에 불과할 뿐이며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와 얼을 반영하고 제대로 표현하였을 때 비로소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익살스러운 한국인의 정서를 여과없이 반영한 도깨비 문양은 비록 도깨비 문양 자체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하여도 어엿하게 독자성, 창의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도깨비’라는 소재 자체에서도 한국인의 낙천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도깨비가 공포의 대상이기만 한 다른 문화와 달리 한국 전통 문화의 도깨비는 약한 자를 도와주고 악한자를 벌하는 존재였고 비록 심술과 장난이 심하긴 하여도 소박하고 해학적이며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한국인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는 존재이다. 그리하여 친숙하고 윤리적인 도깨비가 지켜줬을 때의 심리적 안정감은 마냥 무섭기만 한 여타 도깨비가 지켜줬을 때보다 훨씬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