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07.2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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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 지라르의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을 비평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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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 지라르의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은 뤼시앵 골드만 ‘소설사회학을 위하여’ 의 이론적 출발점이 된 책이다. 지자르는 그의 삼각형 이론을 ‘돈키호테’ ‘적과 흑’ ‘보바리 부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의 소설 작품 속에서 인물의 욕망구도를 파악하여, 그 안에서 증명해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론을 성립시키고자 한다.
대부분의 소설 속 인물들은 돈키호테보다 조금 더 소박하게 무엇을 욕망한다. 그 경우에는 주체와 대상만이 있을 뿐, 중개자는 없다. 이 주체와 대상은 단순한 직선으로 이어진다. 단, 돈키호테의 욕망 속에서도 발견되는 이 직선은 본질적인 것은 아니며, 이 주체와 대상 사이를 연결해주는 또 다른 존재 -중개자- 가 있다. 주체의 욕망은 이 중개자에 의해 간접화 되고 있으며, 주체와 대상 사이에는 간접화 현상이 일어난다. 이처럼 간접화한 욕망은 삼각형의 구도로 이룬다. 현대사회의 시장경제체제 속에서 개인이 가진 욕망은 지라르의 삼각형의 구도 안에서 왜곡되고 비진정한 속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며 따라서 개인의 욕망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중개자에 의한 암시된 욕망을 소유하게 된다. 세르반테스의 작품 속에서 돈키호테는 이상적인 방랑의 기사가 되고자 한다. 그의 욕망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닌, 아마디스라는 중개자에 의한 것이다. 또 프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에서 여주인공 엠마 보바리는 사춘기 시절에 읽었던 삼류소설과 잡지 안에서 ‘아마디스’ 를 찾는다. 이 역시 자연발생적인 것은 아닌 암시 받은 욕망이며, 모방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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