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을 다녀온 후의 후기
- 최초 등록일
- 2010.07.27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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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묘제례악을 다녀온 후의 후기입니다.
교수님께서 칭찬을 많이해주신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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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0년 5월 2일 일요일, ‘종묘제례악’을 보기위해 종묘로 향했다. 대학 때문에 서울에 온지 3여년이 지났지만 종묘는 태어나서 처음 가보았기에 이 날 견학 온 수많은 초등학생에 뒤지지 않게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향하는 길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이러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나를 먼저 맞이해주었다.
본격적인 종묘제례악 감상에 앞서 실망한 몇 가지 부분을 우선적으로 나열해보겠다. 곳곳에 마련된 종묘제례보존회에서는 담배를 뻑뻑 피우며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었고, VIP를 받는 곳에서는 ‘그들만의 축제’를 하고 있었으며, 이 행사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 발걸음한 일반인들에게는 한없이 냉정한 대우가 이어져 이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하는 의문이 연신 드는 제례였다. 시간 내에 갔는데도 일반 관광객들을 푸대접 하는 주최 측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고, 후엔 강제적으로 제례하는 곳 안으로 들어올 수 없는 바리케이트까지 치는 것이었다. 종묘제례악을 볼 수 있는 행사장 안에서는 시루떡처럼 가득 찬 사람들이 서로 비키네 마네 반말로 싸워댔고, 제례 참관 시 볼 수 있는, ‘본 행사는 엄숙한 제례 의식인 만큼 정숙하고 경건한 자세로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준수사항의 존재가 인식이 되는지가 의문이었다. 한국의 중요 무형 문화재 제1호이자, 전통적인 악기연주로 제일 먼저 손꼽히는 종묘제례악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흥분을 절로 가라앉게 해주는 사항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실망한 부분은 실망한 부분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종묘제례악과 관련한 감상을 해보겠다. 우선적으로 종묘에 가게 되면, 종묘제례악과 관련된 팜플렛을 찾을 수 있는데,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개최되는 제례가 종묘제례이며 이러한 종묘제례를 지낼 때 의식을 보다 장엄하기 치르기 위해 함께 행하는 것이 종묘제례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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