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불법화와 여성
- 최초 등록일
- 2010.07.2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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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낙태불법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쓴 글입니다.
2장짜리 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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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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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낙태불법화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원래부터 낙태는 형법에 의하여 처벌을 하고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사문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낙태를 하는 사람과 낙태 시술을 하는 사람 모두를 실질적으로 처벌하게 되면서 낙태불법화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낙태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우리학교에서 낙태 불법화 관련 포럼이 열리게 되어 참석할 수 있었다. 첫 여성학회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 기대도 크고 내가 발표하는 사람인 것처럼 떨렸다. 그런데 뭔가 학회의 학술 포럼하면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발표회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낙태 불법화 포럼에 참석하고 난 후 그 이미지가 바뀌었다. 여성단체에서 하는 발표라 그런지 신랄한 비판과 함께 모두가 함께 발표에 집중하고 발표 틈틈이 참가자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동의하는 내용의 발표가 나오면 ‘그렇지!’라고 호응을 한다던지, 같이 박장대소 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포럼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낙태불법화 포럼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물론 법여성학 수업의 과제의 일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도 낙태에 대한 나의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이 중요 계기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나는 중학교때부터도 피치 못한 낙태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었다. 중학교 때 사회선생님께서 “여러분들이 지금 임신부인데 매독과 같은 성병에 걸려있고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며, 자식들도 많고 자식들 대부분이 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여러분은 지금 임신한 아이를 출산하겠느냐”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래도 애기를 어떻게 죽여...’라며 망설이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망설임 없이 ‘그럼 낙태해야죠.’라고 말하여 모두의 비난 아닌 비난을 받은 바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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