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7.2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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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감상문입니다.
주로 이 영화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평가도 있긴 있습니다.
10포인트 2페이지 분량입니다.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보고 발표했던 것입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제목부터 아이러니하다. 비밀이란 것 자체가 아무에게도 누설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본연의 속성이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영화의 제목은 중복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제목이 기대감을 유발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실상 세상에 비밀이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문득 이건 비밀이라는 전제로 말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정작 그렇게 말을 꺼내는 순간부터 비밀의 가치는 남는 것이 하등 없어지게 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도대체 굳이 말할 수 없다는 불필요한 수식이 가리키는 상황은 무엇이란 말인가. 궁금증을 일으킨다.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로 교정을 내려보니 이제 막 전학을 온 남학생과 그에게 학교 내부를 안내해주는 여학생이 등장한다. 남학생(상륜)은 준수한 외모에 수다스럽지 않으면서도 상냥하고 재치 있는 언변과, 표정에서도 드러나듯 부드러운 여유를 겸비한 로맨스의 전형적인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다. 그런 상륜이 한 건물에 들어선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린다. 그렇게 이끌려간 오래된 음악실에서 (틀에 박힌 운명적 만남으로) 마침내 여자 주인공(샤오위)과 조우하게 된다. 이렇게 필연 같은 우연으로 시작된 인연은 이 두 주인공을 소름 돋을 정도(?)의 연애담 속으로 가차 없이 몰아넣는다. 요컨대 이미 이쯤 되었으면 진부한 로맨스의 낌새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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