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에서 나타나는 국어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10.07.15
- 최종 저작일
- 2008.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두시언해의 두 시대 판본에서 나타나는 국어를 살펴 국어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두시언해는 1481년, 성종 12년에 성종의 명으로 유윤겸 등이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를 언해하여 간행한 책이다. 성종 12년에 편찬되었으나 전체 25권의 분량으로 볼 때, 세종 때부터 작업되어져왔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두시언해는 한글 창제 이후 불경언해가 주를 이루었던 중에 최초의 시가 언해서다.
두보의 시는 현재까지도 언해된 모습으로 교과서 등에서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데, 두보라는 당나라 시인과 그 시 자체의 그 문학적 경지가 높은 것 이상으로, 우리가 우리말로 번역하여 받아들여 오랫동안 읽혀져 왔다는 점에서 ‘우리가 사랑한 번역문학’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하자면 다음을 들 수 있다.
(한시원문)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自去自來堂上燕 자거자래당상연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老妻畵紙爲碁局 노처화지위기국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徵軀此外更何求 징구차외경하구
(현대어번역)
맑은 강의 한 굽이 마을을 안아 흐르니
긴 여름 강촌의 일마다 그윽하도다.
절로 가며 오는 것은 집 위의 제비요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까운 것은 물 가운데의 갈매기로다.
늙은 아내는 종이를 그려 장기판을 만들거늘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 낚을 낚시를 만든다.
많은 병에 얻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이 천한 몸이 이것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리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