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시가의 흐름
- 최초 등록일
- 2010.07.1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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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통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전기 시가의 흐름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서사시
2. 조선전기 시가
3. 관인문학과 사림문학
본문내용
⑴ <악장>
조선왕조 건국의 위업을 찬양하면서 통치이념을 알린 노래.
송도(頌禱), 송축(頌祝) 등의 성격을 지님.
어느 시기의 국가이든 표방하는 이념을 널리 알리려고 지어서 불러 보편적인 갈래라고 할 수 있는 악장을, 중세 유교국가 창건의 모범 사례를 마련한 조선왕조에서 특히 중요시하고 우리말로도 창작했음.
악장을 창작하고서 작곡은 할 수 없어, 새로 지은 노랫말을 고려에서 물려받은 속악의 곡조에 얹어 불렀다. 사설은 음란해서 볼 것이 없다고 비난하면서 곡조는 남겨두어 새롭게 활용했다. 그 점이 계속 불리하게 작용해 악장의 문학적 형식을 갖추지 못하게 했다. 한문으로 지은 악장은 한시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문학 작품으로 손색이 없으나 노래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악곡에 맞추기 위해서 한시에 토를 단 데서 우리말 악장이 시작되었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뒤에는 악장을 우리말로 창작할 수 있었지만, 기존의 곡조를 이용했기에 독자적인 율격을 지닌 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작품 : <용비어천가><월인천강지곡>
정도전 <납씨곡><궁수분><정동방곡>(<무덕곡>으로 통칭된다.)<문덕곡><몽금척><수보록>
권근 <천감><화산>
세종 <희문><계우><혁정><대동>
세조 <공신연곡>
⑵ <경기체가>
시기 : 고려후기~조선
총 26편의 경기체가 중 고려후기 작품은 3편, 조선전기 것이 22편, 조선후기 것으로는 1860년에 민규라는 사람이 지은 <충효가> 한 편이 있음.
한자어에 크게 의존해 악장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음. 악장과 경기체가 모두 한시에서 국문시가로 넘어오는 과도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기체가는 한번 마련한 형식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한 한자어는 사물의 이름이자 사물을 인식하는 틀이어서 순 우리말로 바꾸어 놓기 어려웠다. 그런 형식과 표현이 불편하다고 생각해 고쳐보려고 하다가 갈래의 해체를 촉진했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