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독자반응비평

소개글

「병신과 머저리」에서 드러나는 중층적 서사구조와 추리소설의 기법, 개방형 결말을 중점으로 한 독자반응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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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병신과 머저리」에서 드러나는 능동적 독자의 역할
2.1. 중층적 서사구조를 통한 다양한 시점
2.2. 추리소설의 기법
2.3. 개방형 결말

3.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독자반응비평이란 소위 작가 중심적 혹은 작품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텍스트를 생산자의 의도에 일치시키거나 또는 독자가 그것에 완전히 일치되어야 그 텍스트를 올바르게 이해했다는 ‘수동적인 문학 텍스트 이해’에 대한 비판에서 기인한 것으로, 문학텍스트 이해란 이것을 읽고 소화시키는 ‘독자의 반응’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텍스트의 의미내용은 이에 대한 독자의 반응들이 모임 집합체이며 이를 근거로 작품평가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학텍스트연구이론이다. 즉, 문학작품의 참 다운 이해는 독자의 참다운 ‘독서행위’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작품과 독자는 계약관계인가?’라는 차봉희 교수와의 1981년 대담에서 독일비평가 볼프강 이저(Wolfgang Iser)는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어떤 텍스트든지 원칙적으로 무한한 해설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적 대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작품의 통일된 단일성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대상은 경험적 세계에 주어져 있는 입증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언제고 다시 변모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엔 독자의 특정한 입장이나 자세가 항상 요구된다. 독자는 텍스트를 활성화 시키고, 완성시키며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렇게 하여 독자의 그때그때 변화된 사회문화적 조건에 따라서 텍스트라는 심미적 대상은 계속 다르게 수용되는 셈이다.”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는 특히 그 텍스트적 속성에 있어서 미리 언급한 독자의 적극적인 독서행위가 더욱 요구되는 작품이다. 따라서 본고는 「병신과 머저리」에서 드러나는 중층적 서사구조와 추리소설의 기법, 개방형 결말을 중점으로 독자반응비평을 해보고자 한다.

2. 「병신과 머저리」에서 드러나는 능동적 독자의 역할
2.1. 중층적 서사구조를 통한 다양한 시점
「병신과 머저리」는 동생인 ‘나’가 서술자인 ‘바깥 이야기’와 별도의 이야기인 형의 소설 즉 형인 ‘나’가 서술자인 ‘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깥 이야기와 안 이야기가 거의 같은 비중을 가지고 교차 전개 되는 중층적 서사구조를 취하고 있다

참고 자료

▷ 단행본
차봉희. 『독자반응비평』, 고려원, 1993,
김치수,『이청준론』, 이청준과 이위발 좌담, 「문학의 토양을 이룬 반성의 정신」, 삼인행, 1991,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創作과批評」, 창작과비평사, 1966,
▷ 논문
유인숙, 「이청준 소설 연구: 서술전략과 의미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2004,
김승만, 「이청준 소설의 서사담론 연구」, 2005,
최은수, 「이청준 소설연구-서사구조와 결말의 상관성을 중심으로」,2005,